2020. 5. 19. 10:28ㆍ이모저모 정보나눔
안녕하세요!
얼마 전 가족행사로 할머님 댁에 다녀왔다가, 시골 할머니 댁에서 토마토를 한 상자나 받아왔어요.
항상 부모님 댁에 다녀오면 사랑도 한아름 가져오게 되어서 감사하답니다.
게다가 토마토가 성인 주먹보다 큰 엄청 실한 토마토들이 한 상자 가득이었답니다. 서울에선 보지 못한 토마토였어요!^^
평소 토마토를 항상 비치하고 섭취하고 있었던 터라, 든든한 식량이 생긴 듯하여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런 의미로, 우리 집 보양식인 토마토에 대해 한 번 더 정리하고 알아보게 되었어요.
1. 토마토를 빈속에 먹으면?
토마토가 아침에 먹으면 좋은 음식이긴 하지만, 그와 동시에 빈속에 먹으면 안 되는 채소라고 해요.
빈속에 먹으면 안 되는 이유가, 토마토에 함유된 타닌산이 위장의 산도를 높여서, 위궤양을 유발할 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좋은 성분이나, 공복에 섭취할 경우 위산과 만나서 용해가 어려운 덩어리로 변해서 위장을 막고 내부 압력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어요. 이로 인해 소화 불량과 복통이 유발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 아침에 먹으면 좋은 음식.
토마토에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해요. 우리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때 먹는 것이 그 증상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아침에 먹을 때, 소화를 돕는 성분도 있어서 '식후'에 먹으면 소화도 잘 되어 더 훌륭하대요.
단, 토마토는 혈압을 낮춰서 몸을 차게 하므로 몸이 약한 고령자, 저혈압이 있는 분들은 '생'보다는'익혀서' 드시는 게 좋다고 해요.
-> 아침에 일어나 빈속에 먹기보다는 간단한 음식을 섭취 후, 아침에 드시는 방법이 좋겠습니다.
3. 토마토의 효능
토마토의 효능이 어마어마하신 거 아시죠? 유럽 속담 중에도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가 있는데 , 토마토는 의사가 필요치 않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뜻이겠죠.
가장 대표적인 게 토마토에'라이코펜'이라는 성분 때문이에요. 라이코펜이 정말 강력한 친구예요!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라이코펜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세포의 젊음을 유지시켜요.
또한 라이코펜은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 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고요,
라이코펜이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술 마시기 전에 토마토 주스와 토마토 술안주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토마토에는 비타민도 풍부하답니다.
먼저, 비타민K의 경우,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 C는 피부에 탄력을 줘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 기미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요. 뿐만 아니라 칼륨이 풍부해서 체내 염분 배출에 탁월해요. 짜게 먹는 경우 토마토를 통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에요.
토마토 1개(200g)의 열량은 35㎉밖에 없고 수분과 식이섬유 덕분에 큰 포만감을 줘요.
토마토는 끓이거나 으깨면 체내에서 영양 성분이 더 잘 흡수되는 음식이어서 활용도가 높은데요, 특히 토마토를 올리브유, 우유 등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의 흡수력을 높여 주므로 추천해요.
4. 설탕을 뿌려먹는 토마토? 나쁜 조합!
많은 분들이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드셨을 거예요. 저도 어렸을 때는 그렇게 자주 간식으로 먹었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설탕과 토마토는 나쁜 조합이라고 하네요.. 설탕을 토마토에 뿌려서 같이 먹게 되었을 때는,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 B군의 흡수를 하지 못하게 설탕이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대신, 소금을 뿌려먹는 것이 좋아요. 소금이 토마토에 있는 칼륨의 흡수를 돕는 역할과, 토마토의 표면에 막을 만들어줘서 공기 중으로 산화되는 비타민C를 보호해준답니다. 저에게도 새로운 상식이었어요.
5. 토마토 보관법
토마토의 경우, 가장 기본적으로 토마토의 꼭지제거가 중요해요. 꼭지를 제거해주는 이유는, 곰팡이 필 확률을 줄여주고, 세균 번식을 줄여주어 저장할 수 있는 기간을 늘릴 수 있답니다.
기본적으로 토마토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냉장보관을 하게 되면 맛과 질감이 처음같이 않아지는 것을 느껴요.
되도록이면 상온에서 천천히 후숙 하여 먹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장기적으로 보관하게 될 때는, 깨끗하게 베이킹소다로 세척한 토마토에 칼집을 +로 내준 후, 살짝 데치면 껍질이 술술 벗겨져집니다. 비닐이나 지퍼백에 1 회양으로 소분하여 보관한 토마토를 냉동 보관해주면 됩니다.
모두들 집에 토마토 한 상자씩 사두는 것 추천드려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매일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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