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드랍] 최애토스트 갈릭베이컨치즈 맛본 솔직 후기

2020. 4. 29. 11:03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그 드롭에서 갈릭 베이컨 치즈를 먹었던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퇴근길에 남편이 오늘은 야근이라는 연락을 받았네요. 배가 너무 고픈 저녁시간이어서 집에서 밥을 해 먹을까, 사 먹을까..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제가 평소 너무 좋아하는 토스트집인 에그 드롭을 다녀왔어요.

에그 드롭은 요즘에 핫한 드라마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자주 등장하죠? 의사 선생님들이 에그 드롭 토스트 먹고 있을 때마다 얼마나 먹고 싶던지!  협찬의 힘인가 봐요.

그래서 저도 오늘 퇴근길에 에그 드롭을 들러보았습니다.

 


 

에그 드롭 방문

 

가장 가까운 지점이 마곡나루점 이서, 저는 에그 드롭 마곡나루점에 다녀왔어요. 시간이 7시 반쯤이어서 배가 너무 고팠답니다.

 

어둑한 저녁이지만 사람들이 여럿 있었어요. 저녁에 찍은 사진이라 어두운데, 낮에 보면 하얀색 간판이에요.

 

문 앞에 붙어있는 포스터였어요. '브리오슈 번'으로 변경하면 더 풍부한 버터 풍미를 느낄 수 있대요. 다음에 명란 아보 번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은 사실 제가 머릿속에 생각하고 온 메뉴가 이미 있어서.

 

대부분의 음식점이 그러겠지만, 매장 내에 외부음식 금지예요. 여기는 와이파이존 가능, 배달 가능, 주차 가능하대요! 참고하세요

 

그리고 중요한 건, 오픈, 마감시간이에요. 제가 7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제가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던 중에 다른 손님들은 마감시간이 임박해서 (8시 마감) 주문을 못 받더라고요. 여기는 방문 고객들도 많지만, 배달하는 분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매장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배달 주문 들어온 음식들이 많아서인지 음식 나오는 시간이 생각보다 좀 걸렸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으니까 다들 기다리고 맛있게 먹는 거겠죠? 

 

 

 


에그 드롭 메뉴 주문하기

 

에그 드롭은 주문을 전자시스템으로 해요.  셀프 주문, 계산으로요. 주문하는 인력도 아낄 수 있고, 손님과 주인 입장에서는 모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처럼 젊은 사람들은 이런 전자시스템 방식이 편하긴 하지만, 어르신분들은 주문하기가.. 힘들 거란 생각도 들고. 특히 몸이 불편한 분들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겠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었어요. 앞으로 더 좋은 방법으로 발전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주문 화면이 떠요. 신메뉴인 명란 아보 번은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이미 매진이네요!

오늘 저의 목적은 '갈릭 베이컨 치즈'를 먹으려고요. 지금 할인기간이어서 4700원이에요. 

 

내가 원하는 맛을 선택했어요.

 

같이 먹을 메뉴를 누르는데, 저는 다른 건 선택하진 않았어요. 여기에 기호에 따라 추가해도 좋을 듯해요.

 

카드로 주문했어요. 추가로, 여기는 포장 추가금액이 붙어서 100원을 더 냈어요. 포장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에그 드롭 매장 둘러보기

 

음식이 나올 때까지 자리에 앉아서 주변을 둘러봤어요. 좁은 공간이었고, 주로 테이크 아웃하는 손님이 많아서인가 봐요. 의자도 조금 불편한? 의자인 철로 된 의자들이네요. 밝은 분위기에 매장이었어요.

 

제 차례가 와서 포장하여 집으로 들고 갔답니다.

 

 

 


에그 드롭 갈릭 베이컨 치즈 후기

 

포장된 음식을 꺼냈더니 이런 모양이네요. 집까지 걸어오는 길이 약 10-15분 정도 되어서 너무 배고팠어요!!

 

포장을 꺼내니, 이런 종이로 감싸져 있었고요, 어서 먹고 싶었어요

갈릭 베이컨 치즈의 모습이에요. 살짝 클로즈업했는데, 바삭함이 화면상으로 느껴질지 모르겠네요. 

겉에 빵은 마늘빵처럼 갈릭버터가 발라진 상태에서 바삭하게 구운 빵이에요. 제가 마늘빵을 너무 좋아해서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바삭한 겉면부터가 이미 완벽해요.

 

내부는 가득한 스크램블 에그 베이스에 베이컨과 치즈가 담겨있는 알찬 구성이에요.

제가 계란으로 된 요리는 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계란 가득한 토스트는 저에게 최애랍니다.

옆면에 계란이 가득 흘러내리려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보이시나요?  입에 넣으니 가득한 마늘향과 짭조름하고 고소한 베이컨과 치즈, 부드러운 계란이 입안 가득했어요.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그 자체인 맛이었답니다.

그런데 혹시 느끼한 것을 좋아하지 않은 신 분일 경우, 곁에 마늘빵처럼 되어있는 빵이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래도 기름진 느낌이 끝 맛엔 조금 들긴 했거든요. 

 

 

♥ 갈릭 베이컨 치즈 총평 ♥

가격: (세일 기간) 4700원

 

(+) 갈릭향을 좋아하신 분이라면 강추! 갈릭 빵, 베이컨, 치즈, 계란까지 가득하여 한 끼로 든든한 조합. 한번 먹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겉바속촉의 맛. 

 

(-) 전체적으로 고열량인 재료들이어서 혹시나 다이어트하는 중이라면 피하는 게 좋을 듯. 

 

 

 

오늘도 맛있는 것 많이 먹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