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30. 09:37ㆍ솔직 후기
유난히 어떤 음식이 먹고 싶은 날이 있지요? 이날은 그런 날이었어요. 며칠 전부터 뼈다귀 해장국, 감자탕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 남편과 저녁 약속을 잡았더랬죠. 대망의 어제, 남편과 함께 남편 직장 앞, 오목교역 앞에 있는 뼈다귀 해장국, 감자탕집을 다녀왔답니다. 맛있는 것 먹기 전에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가는 길이 너무 설레었어요.
양천뼈다귀 전경& 메뉴
예전에 남편이 이 곳 맛집이라면서 데려간 곳이었는데 그 후로 몇 번 온 곳이에요. 이 날따라 유난히 뼈다귀탕도 그렇지만 그 후에 먹는 볶음밥이 더 먹고 싶더라고요. 저희가 도착했던 시간이 5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요, 이제 막 저녁시간이 시작하려던 참이어서인지 이전보다 사람은 그렇게 많진 않았어요. 예전에 저녁시간에 갔을 때는 사람이 꽉 차서 대기도 해야 했거든요. 이날은 여유 있게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답니다.
들어가기 직전. 이런 주황색의 간판이에요. 여기가 본점이라고 하네요.
들어가면 볼 수 있는 전경이에요. 사람들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은 공간이었어요. 주로 단체회식도 많이 오는 것 같았답니다.
메뉴판이에요. 가격대는 무난하네요~ 저희는 성인 2명이어서 뼈다귀 전골(소)을 시켰어요.
대망의 뼈다귀 전골!
저는 이렇게 큰 냄비에 전골로 나오는 걸 더 좋아해요.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먹을 수 있어서 같이 온 사람들이랑 아래까지 긁어먹는 재미가 있어서요.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외식할 때 뼈다귀 감자탕집을 자주 갔었어요. 그래서인지,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던 그 시간들이 떠오르는 음식이기도 해요. 그런 추억이 담긴 음식이어서인지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아요. 내일부터 연휴 시작이라, 남편 직장 끝나고 가족과 소소히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 즐겁네요.
저희가 시킨 음식이에요. 아직 끓기 전인 모습이랍니다.
보글보글.. 점점 끓고 있어요. 작은 사이즈로 시켰는데도 둘이서 먹기 너무나 충분한 양이랍니다.
개인적으로 깻잎과 우거지를 너무 좋아하는데 가득 담겨있어서 행복했어요.
김이 모락모락. 맛있는 뼈다귀 감자탕. 살도 통통하고 저희 뱃속으로 들어갈 준비 중입니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그때의 배고픔이 다시 밀려오네요.
대망의 볶음밥 타임
제가 너무 사랑하는 볶음밥 타임이 왔어요. 한국사람들은 무엇이든지 마지막에 무조건 볶아먹지요? 그 마지막 국물까지 끝을 봐야 '다 먹었구나.' 하는 것 같아요. 저와 남편은 공깃밥도 먹었기에, 1개만 볶아서 먹었어요. 저는 들기름 향이 들어간 볶음밥을 참 좋아하는데, 여기는 들기름을 넣어서 볶아주더라고요. 고소함이 배가 되어 더 맛있었어요.!!
윤기가 좌르르 하죠? 좋은 건 클로즈업해서 보여주기.
고기랑 같이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클리어! 마지막까지 끝- :)
계산 타임-!
식사 모두 마치고 계산을 했는데요, 총 합쳐서 31000원이 나왔어요. 저희가 뒤에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마무리로 아이스커피까지 마무리를 지었답니다. 오늘도 완벽한 저녁이었어요.
<총평가>
맛★★★★☆
양★★★★☆
서비스★★★☆☆
분위기★★☆☆☆
개인적인 평가임을 참고 바랍니다.
즐거운 식사,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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