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동카페] 카페12 / 사르르 눈꽃빙수 강추맛집

2020. 5. 4. 11:30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것 같아요. 이제 봄도 지나가고, 5월이 되는데 어제는 반팔로 다녀도 될 것 같더라고요.

이제 빙수가 점점 생각나는 날씨가 오고 있네요.

 

지난 휴일에 가족과 함께 상일동에 있는 빙수 맛집을 다녀왔답니다. 상일동 주민들만 알고 있는 숨은 빙수 맛집을 다녀왔어요. 맛집은 블로그, 검색에서도 많이 알 수 있지만, 맛집은 그 주민들이 더 확실한 정보겠죠? 

 

사실, 지난번에 다녀왔었을 때 문을 닫았어서 다시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꼭 가보고 싶었답니다.

이름은 'cafe 12'예요. 검색해보니 '카페 투웰브'라고 나오더라고요. 맛집 후기들도 거의 없길래 이렇게 맛있는 빙수집이 왜 후기가 없나 하는 마음에! 후기를 공유해볼까 해요.

여기는 무엇보다 '빙수' 맛집이에요. 눈꽃빙수로 1인분, 2인분, 3인분으로 크기에 따라 주문할 수 있었어요.

한번 들어가 볼까요? 


 

Cafe12  :  외관

길가 도로에 있는 카페예요. 겉모습은 눈에 띄지 않아서 아마 잘 모르는 사람들은 지나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작은 카페였고, 겉 외관은 요즘 카페들처럼 엄청 깔끔하다는 느낌보다는 평범한 카페 같았어요. 저도 인테리어나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편이라 처음에는 평범하게 느껴졌긴 했어요. 그래도 여기 인기 많을 때는 사람들이 꽉 찬다고 하네요. 

저희는 한가한 시간에 갔어서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눈꽃빙수 배너가 있었답니다. 여기는 '국산 팥 100% 직접 만든 단팥'으로 한다고 해요. 포장, 배달도 가능하대요!

 

 

 

운영시간은 월-금은 10:30부터, 토-일은 11:00부터 오픈이래요. 닫는 시간은 적혀있지 않죠? 아마 8시쯤에 닿는 걸로 아는데 사장님이 매일매일 상황에 따라 닫는 시간이 달라진다고 하네요ㅎㅎ 이런.. 자신감!

제로 페이 결제 가능하고, 배달도 되는 집이에요. 요즘 배달이 안 되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 

 


 

Cafe 12  :  들어가 보니

작은 개인 카페예요. 공간도 작은 편이었어요. 주변에 소소한 인테리어 소품도 보이네요. 저희는 4명이서 와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공간이 없으면 요즘에는 테이크아웃도 많이 하니까요.

이제 주문을 해볼까요?

 

 

 

 


Cafe 12  :  사르르 녹는 눈꽃빙수 ♥

메뉴판을 보시면, 커피, 스무디, 티, 빙수, 디저트가 다양하게 팔고 있어요. 저희는 오늘 커피가 아니라 빙수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빙수를 시켰답니다. 이 중에 가장 많이 먹는 시그니쳐가 '우유 눈꽃 팥빙수' 였어요. 

'우유 눈꽃 팥빙수'2인, '딸기빙수' 1인, '망고 바나나 빙수'1인 이렇게 시켰답니다. 

사실 와플도 먹고 싶었는데 방금 배부르게 밥을 먹고 와서 와플은 못 먹었어요.. 아쉽지만! 

 

 

 

 

 

 

왼쪽에 딸기빙수가 1인 양이예요. 오른쪽은 우유팥빙수인데 2인분 양이고요. 

1인 빙수 양은 혼자 먹기 충분한 양이었어요. 귀엽기도 하고. 혼자 와서 빙수 시키기 어려울 수 있는데 센스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유팥빙수에서 저 떡이 너무 말랑말랑하고 너무 고소해서 맛있었네요. 생각 못했던 떡이 맛있길래 쫄깃쫄깃,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입에 쏙 넣으면 사르르. 녹을 것 같은 비주얼이지요? :)

 

 

 

가까이 보면 이런 느낌이랍니다! 국내산 팥으로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더 맛있는 듯했어요. 

전체적으로 빙수가 엄청 부드럽고 별로 달지 않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빙수가 너무 달면 조금 질리기도 하고 마지막에 조금 남기게 되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내가 좋아하는 빙수 맛!이었답니다. 최고 최고!

 

 

 

내가 시킨 딸기빙수-! 이거 진짜 맛있어요 두 번 먹고 싶었어요.. 폭신폭신한 눈꽃이 보이시나요??

 

 

 

망고 바나나 빙수예요. 막 얼려있어서 딱딱한 망고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망고가 말랑말랑하고 깡깡하게 얼려있지 않아서 좋았어요. 겉에는 망고가 올라가 있고 밑에는 바나나가 들어가 있답니다.

 

 

 

한술 뜬 느낌. 망고가 아주 초롱초롱하지요?

저희는 빙수를 한 그릇 뚝딱, 아니 세 그릇 뚝딱, 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디저트로 딱이에요. 성인 4명이서 빙수 3개를 깔끔하게 먹었네요. 겉보기와 다르게 맛이 좋아서 반전 매력이었답니다. 

많이 달지 않아서 어른들도 좋아하는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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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맛 

양 

가격 

서비스 

 

*개인적인 의견임을 참고 바래요

 

 

 

 

 

오늘도 맛있는 디저트와 소소한 행복 누리는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