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TZ 모리츠 에스프레소머신 첫 사용 후기 (Feat. 구연산 소독)

2020. 4. 24. 11:15솔직 후기

지인이 집들이 선물로 커피머신을 사준다고 하여,

'MORITZ' 에스프레소 머신을 선물 받았답니다^^

커피는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커피머신은 첫 도전이라 너무 설레었네요.

(걱정도 되고. 잘 사용할 수 있을까)

 

집에 배달이 이렇게 왔답니다! 두둥~ 택배 오는 날은 정말 떨리죠?

언박싱을 한 후 내부 사진!

 

 

열어보니 이런 구성품으로 있었어요.

커피머신, 커피 거름망, 홀더, 주전자, 계량스푼.! 크게 5개로요.

이중에 여러 명칭들이 있는데, 사용설명서를 보고 차근차근 숙지를 했습니다.

기계치인 저로서는 혹시나 잘못 작동시킬 수도 있기에 조심조심.

 

 


구연산으로 커피머신 소독하기

 

*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

'최초 사용 시 꼭 깨끗한 물이나 구연산 등을 이용하여 보일러를 여러 번 세척 후 사용하여 주십시오'라고 되어있더라고요.

 

 

저는 인근 마트에서 이 구연산을 구매했어요.

이건 저렴하게 사서 3-4천 원 정도였네요. 작은 용량도 파는데 저는 이거밖에 없어서 이 제품으로 샀어요.

소독, 세척용으로 사용하는 구연산. 

 

 

따뜻한 물 1컵(약 300ml)+ 아빠 숟가락 구연산 1스푼을 넣어서 잘 희석한 후, 물탱크 마개를 열어서 넣어주었어요.

 

물탱크 마개를 닫은 후, 머신 전원을 켜고 레버를 돌리니 파란불이 나오네요!

화살표가 물 끓이는 표시 쪽에 맞게 돌려주면 작동이 되어요.

 

 

1-2분 정도 지나면 '씩~' 하는 스팀 소리가 나면서 물이 아래로 추출이 된답니다.

구연산 희석 물이 소독하면서 아래로 졸졸졸, 희석 물이 나오네요.

 

 

이러한 과정을 3-4번 정도 반복 후, 저는 깨끗한 물로도 3번 정도 더 반복해줬어요.

깨끗하게 소독해야겠다는 마음에.!!


커피 내리기

이제 소독 후, 마른행주로 닦아주고, 커피를 내려보았어요. 

저희는 평소 너무 좋아하는 '폴 바 셋 커피'를 집에서 먹어보기 위해, 폴 바셋 커피 원두를 사 왔답니다. 폴 바셋 매장에서 직접 구매해왔어요. 

 

먼저 정수물을 물탱크에 넣었어요. 양 조절은 물주전자 눈금에 따라 2잔 정도 나오는 표시까지 넣어서 커피머신에 부어줬어요.

 

 

 커피 거름망을 끼운 홀더에 끼워주고요, 그 후에 계량스푼(원두 스푼)에 1스푼 가득 담아 원두를 옮겨 담았답니다.

사진 속에는 제가 원두를 적게 넣은 사진이네요.;; 스푼 반대편 판판한 부분으로 원두를 꾹, 눌러줘요.

 

 

원두를 담은 홀더를 머신에 끼워요. insert부분으로 넣어 홀더를 끼운 후, LOCK까지 돌려줘요! 그러면 고정이 된답니다.

만약 잘 안 되는 경우는 아래 끼워지는 부분을 보면서 차근차근 끼우면 되어요.

 

 

 

빈 물주전자를 뚜껑의 홈에 방향으로 올려두어요. 에스프레소가 물주전자로 내려올 거예요

 

 

 

전원을 켜고 물 끓는 방향으로 레버를 돌린 후, 작동을 시켜줘요. 그러면 잠시 후에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답니다. 처음에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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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를 좋아하는 저는, 우유와 얼음을 넣고 에스프레소를 넣어주어 라테를 만들었답니다. 집에서도 폴 바셋 커피를 즐길 수 있겠네요. 아직은 미숙하지만 더 사용하다 보면 더 능숙하게 맛있는 커피들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라떼를 만드는 과정이예요 :)

 

에스프레소 머신이 4만 원대였어요.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지. 혹시 싼 게 비지떡은 아닐까. 걱정도 되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남부럽지 않은 홈카페를 즐길 수 있어 너무 기뻐요. 기능도 잘 되어 깜짝깜짝 놀라요.

 

오늘도 맛있는 커피 한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