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4. 10:02ㆍ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날씨가 좋아져서 저녁에도 선선하니 산책하기 좋은 날이에요.
오늘은 퇴근길에 남편이 오랜만에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해서, 피자를 시켜먹기로 했어요. 우리 어렸을 때는 피자하면 피자헛, 미스터피자 정도가 가장 핫했는데, 요즘에는 그 외에도 다양한 피자집들이 많이 생겨서 저희가 자주 시켜먹는 피자집이 생겼었어요.
그런데, 오늘 남편이 피자헛 피자가 먹고 싶다고 하였답니다. 피자헛에 요즘 광고를 많이 하는 '양준일'씨의 피자를 한번 시켜볼까 했어요. 제가 정말 치즈 덕후인데요, 이 피자는 '치즈 판타지'라고 해서 치즈가 7종류가 들어간다고 해요.
남편이 "패밀리 세트 할인하는데 이거 먹어볼까?"라고 하여 알아봤어요.
스페셜 패밀리세트 구성은?
피자헛에서 '스페셜 패밀리세트'라고 해서,
"프리미엄피자(M/L) + 함박스테이크 + 리치 치즈 파스타 + 펩시콜라"를 21,900원부터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프리미엄피자를 '치즈 판타지'로 시키고 먹어보기로 했지요.
저희는 피자를 L로 시키고, 엣지를 리치골드로 추가(+1000), 패밀리세트 배달로 31,900원 나오더라고요.
원래는 너무 세트로 묶인거는 저렴하긴 하는데 잘 먹지 않는 것 까지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 괜히 남기거나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단품으로 시키거나 그러거든요. 그런데 단일로만 해도 훨씬 저렴한 가격이어서 세트를 시키기로 했답니다. 굿굿. 기대 가득..
딩동! 집에 드디어 배달이 왔어요. 양준일 씨가 방긋-! 웃으면서 반기고 있네요. 피자, 콜라, 사이드 캄보 박스로 구성되어 집에 도착했답니다. 이때 너무배고팠던 기억이 있어서, 지금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요!!!
사이드콤보박스 오픈! 두둥!
피자도 피자지만, 저는 오랜만에 리치골드 파스타를 먹고 싶었어요. 피자집에서 시켜먹는 스파게티는 은근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한번 오픈해보겠습니다.
이렇게 포장해서 오고요, 꽁꽁, 따뜻하게 포장되어서 따끈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오른쪽에는 함박스테이크인데, 위에 감자튀김으로 덮여서 왔답니다.
반짝이는 리치골드 파스타의 모습이에요. 위에 치즈가 정말 가득가득해요. 너무 맛있어 보이죠? 미트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에 치즈가 올려진 파스타인데, 우리가 아는 그 맛 맞아요. 아는 맛이지만 너무 맛있는 그 맛.!!! 군침이 절로 도네요.... 윽
이건 세트로 같이 온 함박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이에요. 감자튀김은 조금 눅눅한 느낌이긴 했어요. 함박스테이크도 크기는 여자 손바닥 저도 되는 것 같고, 맛도 평범한 함박스테이크긴 했지만, 따뜻하게 잘 익혀서 와서 맛도 좋았답니다.
남편이랑 저랑 한 개씩 나란히 나눠먹었네요.
스파게티를 아래까지 치즈가 잘 섞이도록 섞어주고, 돌돌돌, 말아서 치즈와 함께 먹었답니다. 치즈도 듬뿍이고 2명이서 같이 나눠먹기 정말 정말 충분한 양이었어요. 피자랑 함박스테이크까지 있으니 양이 많았네요. 이건 남기지 않고 금세 다 먹었어요. 스파게티는 따뜻할 때, 불지 않을 때 먹어야 하니까요!!
함박스테이크도 한입 베어 묵었어요. 제법 도톰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고, 소스 맛도 새콤달콤하니 맛있었네요!
치즈 판타지! 양준일 피자 시식 ♥
진짜 피자를 먹어볼까요? 피자가 엄청 묵직하더라고요. 평소 씬피자를 자주 먹는 편인데, 오랜만에 묵직한 피자를 먹으니 새로웠답니다. 피자 안에 7종류 치즈가 들어있다고 해서 '치즈 판타지' 피자라고 해요.
'고르곤졸라 치즈, 모차렐라, 파르메산, 까망베르, 체다, 크림치즈, 리코타 치즈'까지 엄청나네요!!
보통 치즈피자면 치즈만 많이 들어있게 되어 느끼하기만 할 텐데, 여기에는 채소들도 가득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저희는 치즈크러스트를 좋아하는데, 오늘은 리치골드로 에지를 시켰네요. 먹어보니... 이 피자에는 리치골드로 시키는 게 좋아요.
비주얼 감상을 해보실까요?
가까이서 찍은 모습이에요. 군침이 살살 돋아요.
피자를 한 조각 떴을 때 이런 느낌? 너무 피자가 도톰하고 크고 안에 (치즈) 내용물이 많아서 흘러내릴 정도예요!
저는 피자를 좋아해서 평소 피자 큰 거 3조각은 항상 먹는데, 이건 1조각만 먹어도 "아.. 배부른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이 많아요.
혹시 여자끼리 2명이서 드시는 경우에는 M으로 시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많이 느끼하지 않고 다양한 치즈맛이 함께 느낄 수 있어요. 저 같은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너무 좋아할 맛. 정말 프리미엄 피자맛이에요.
그런데 평소 느끼한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치즈가 많아서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 기억하세요 .
이렇게 저희 부부는 맛있는 저녁을 먹고 배부르게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결혼하면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공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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