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브런치카페] 달링키친/ 단골하고싶은 브런치 맛집

2020. 5. 17. 00:43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봄비가 내리는 날이었지요? 비가 흩날리듯이 오긴 했지만, 금방 비가 그치고 햇살이 더 좋게 느껴졌던 날이에요. 

오늘은 저의 오랜 중학교 동창 친구의 웨딩촬영이 있는 날이었어요. 저와 정말 친한 베프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실감이 나지 않고, 마음이 설레기도 했는데요.... 제가 딱 이맘때쯤 2년 전에 웨딩촬영을 했었거든요!  제 친구에 저도 꼭 동행하고 즐거운 추억 남기고 싶어 함께 했어요.

 

결혼한다는 친구 1명을 제외한 다른 친구와 함께 스튜디오 근처 브런치카페를 다녀왔는데요, 스튜디오로 가기로한 시간 전에 친구와 브런치를 즐기려 왔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브런치카페였어요.

 

이름은 '달링키친' 이예요. 강남구청역 과 학동역 중간지점에 있는 곳인데 후기만 보다가 간 곳이지만 너무 좋았어서, 블로그에 꼭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참고로 협찬은 아니예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실제 후기!ㅎㅎ)

 

서론이 길었지만, 제 추천에 따라 어떤 곳인지 한번 들어가 보실까요?

 


 

'달링 키친' 첫인상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고요, 아파트 단지 안쪽, 조금 한산한 위치에 있어요. "이런 곳에 있다니?"라는 생각이 들 때 즈음- 도착해요  맛집이긴 맛집인가 봐요. 토요일 주말 12시 반-1시 사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어요. 다른 곳은 한산한데 여기만 북적북적했답니다.

앞에 작은 주차장도 있는데 8-10대? 정도 들어갈만한 자리가 있어요. 주차하시기 조금 협소할 것 같긴 했어요. 주차장에 차도 만차였네요. 

외관은 진초록 바탕으로 칠해져 있고, 우드 색의 예쁜 나무문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단독 건물, 테라스가 있는 곳이었답니다. 제가 간 시간이 조금 비가 내리기도 해서 테라스에는 사람이 없었고요.  

 

 

테라스 쪽 자리예요. 점심시간대라, 브런치먹으러 오신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비가 조금 그치니 테라스자리에 사람이 앉기 시작했어요. 강아지를 데리고 온 손님은 테라스에 앉았네요 ^^


'달링 키친' 내부는?

음식, 음료를 만드는 바예요. 종업원분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셨어요. 일하시는 분들이 3-4명 정도? 있던 것 같네요. 여기는 브런치 음식들도 팔고 음료도 있는데, 많은 분들이 여기서 커피까지 많이 드시더라고요. 

중간중간, 음식들과 바가 너무나 정갈하고 예쁜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답니다. 제 취향저격...!!

 

 


'달링 키친' 1층

여기는 2층으로 이루어졌어요. 2층도 마찬가지지만, 1층엔 여러 인테리어들이 잘 되어있었고, 주로 자연적인 느낌들이 많았네요. 얼마 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코지인 더 그린' 카페랑 쪼-끔 비슷한 분위기인 듯 아닌 듯했네요 . 제가 이런 분위기의 카페 인테리어를 좋아하나 보아요.

 

1층의 일부 전경이예요.

여기 카페는 이런 통창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개방감을 잘 살려주어요. 위에 있는 바 자리에 저와 친구가 앉았어요.

자리들마다 테이블과 의자 콘셉트가 거의 다 달라서 보는 재미도 있어요. 

 


달링 키친 2층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마치 가정집처럼 예쁜 우드 계단이 보이죠? 위엔 얼마나 예쁠까, 궁금했는데요, 올라가 보니 기대 이상으로 1층보다 솔직히 더 예뻤어요. 자리만 있다면 2층으로 가고 싶었는데, 저희도 웨이팅 해서 들어간 거라 마음대로 자리를 골라앉질 못했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할 때는 2층 자리로 가려고요!

 

 

사람이 많죠? 2층 올라갔을 때 정면이고, 더 들어가면 2층에도 테라스가 있어요. 

 

인상 깊었던 곳인데, 방처럼 생긴 곳에 왼편에는 이런 다이닝룸?처럼 공간을 만들어놨어요. 조명도 조금 노란빛으로 분이기도 있고, 좀 더 가족단위나 손님들이 여러 명 왔을 때 이쪽 자리가 좋을 것 같았네요. 아이와 함께 온 가족도 보였답니다.

 


'달링 키친' 메뉴판 & 음식 주문

배고픈 우리는 음식을 고르기 시작했어요. 여기는 바나나 프렌치토스트가 맛있다길래 그건 먼저 찜! 하고 클래식 라자냐도 하나 시켰어요. 여자 2명이서 왔기 때문에 2개만 시켰네요! 맛있는 게 너무너무 많았는데 다음엔 여러 명 와서 다양하게 시켜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격대도 생각보다 무난한 편이어서 더 굿. 

맛은 어떨까요?  

 

 

 

너무 예쁘게 플레이팅 해서 오더라고요 ^^ 여심 저격이에요. 여기 데이트 코스에도 좋고, 여자들끼리 모임 하러 오기도 너무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여기 바나나 프렌치토스트는 엄청 도톰하고 양도 꽤 있어요. 바나나랑, 크림치즈랑 토스트랑 같이 먹으면 정말 달콤 그 자체랍니다. 

 

 

클래식 라자냐는 진짜 완전 추천이에요. 제가 먹어본 라자냐 중에 몇 꼽힐 정도로 정말 맛있어요. 꽉 찬 소스에 육즙, 간도 딱 맞고 순식간에 친구랑 너무 맛있다고 하면서 먹었어요. 제가 원래 라자냐를 좋아하긴 하는데, 정말 맛있는 식사였답니다. 프렌치토스트랑 라자냐랑 단짠의 조합이 시너지 효과를 준 듯해요 .

 


저희가 다녀온 '달링 키친' 브런치카페는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분위기, 맛, 서비스도 모두 좋고 양도 푸짐한 느낌!! 주변 가게들은 사람이 한산했는데, 여기만 안쪽에 있음에도 사람이 많았어요. 맛집은 역시 맛집인가 봐요.

오늘 웨딩 촬영하는 예비신부 신랑에게 다음에 여기 올 때 가보라고 추천도 해주었답니다. ^^

여러분들도 논현동에 강남구청 또는 학동역 주변 가시게 되면 한번 들러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앞으로도 꼼꼼하고 실용적인 리뷰, 정보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