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라닭 고추마요 대박! (정해인 치킨)

2020. 5. 25. 12:15솔직 후기

푸라닭 치킨을 아시나요? TV광고로 정해인이 찍은 치킨으로도 유명한 치킨이죠. 어제 어떤 모임에서 갑자기 '푸라닭 치킨 먹어봤어?'라는 이야기가 나와, 저도 이번 주말에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평소 좋아하는 배우가 찍은 광고여서인지 더 눈에 들어오고, 사람들이 맛있다는 호평이 많아,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그중에 '고추 마요'가 맛있다는 추천을 받아 시켜보았습니다.

 


 

배달된 푸라닭 치킨 

정갈하게 포장되어있는 치킨이에요. 배달해온 상자와 파우치가 인상적이었어요. 속에 있는 것을 모두 꺼낸 모습입니다. 치킨이 가득 담긴 고급스러운 포장상자예요. 함께 노란색 무와 소스, 콜라가 함께 담겨서 나왔어요. 이중에 재미있는 건, 노란색 무였는데요, 보통 하얀 치킨무를 연상하는데 여기는 노란 무라서 단무지를 작게 잘라놓은 느낌이었습니다.

검은색 포장이 너무나 고급져요. 고급스러운 치킨을 모토로 삼았는지, 푸라닭이 마치 '프라다'와 같은 언어유희로 느껴집니다. 마크도 프라다 마크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명품가방을 선물 받은 느낌이 재밌었어요. 

명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재미있게 응용한 것 같아 마케팅이 훌륭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고급스러운 포장

처음에 배달을 받았을 때, 딱 이런 검정 파우치 안에 든 것이 담겨있었어요. 이 안에 마치 선물을 받은 듯이 예쁘고 멋짐이 느껴집니다. 잘 모르는 분들이 보면 치킨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 것 같았습니다.

 

 

 

끈을 풀어서 내부를 보면 이런 모습이었답니다. 가지런히 예쁘게 포장되어있어요.

 


 

푸라닭 치킨 개봉하기 

치킨 상자를 열어보았어요. 제가 시킨 건 '고추 마요' 치킨이었는데요, 할라피뇨 고추를 썰어서 마요 소스랑 잘 버무려진 치킨이었답니다. 그 안에 제가 좋아하는 떡도 같이 들어있어 더 마음에 들었네요. 튀긴 떡을 좋아하는 분들은 뭔가 서비스를 받은 듯한 기분도 들게 할 것 같아요.

양은 한 상자 가득 들어있었어요. 조금 아쉬웠던 건, 여긴 순살을 시키는 게 더 먹기 편했을 듯해요. 저희 남편은 뼈 있는 치킨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 양념이 된 치킨은 순살을 개인적으로 더 추천해요.

 

 

 

특이한 노란 치킨 무와 고추 마요 소스를 추가로 더 보내줍니다. 소스를 더 듬뿍 먹고 싶은 분들이라면 찍어서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하지만 충분히 치킨에 소스가 많이 묻혀 있어서 굳이 안 찍어 드셔도 무방합니다.

 


 

치킨을 맛보니

치킨이 야들야들하고, 바삭하면서 고추 마요 소스가 일품이에요. 마요네즈 소스 많이 먹으면 느끼할 텐데, 할라피뇨 고추가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 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혹시나 마요네즈의 느끼함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분들보다는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람들이 왜 추천하는지 알 것 같아요. 정말 맛있었어요.

 

 

 

 

치킨은 1마리에 2명이 충분히 먹을 양이었고, 포장만큼이나 맛도 좋았어요. 블랙 알리오 맛도 다음에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고추 마요 치킨은 17900원이었어요. (배달료 별도 2000원) 요즘 치킨 값은 이 정도 하니, 조금 비싼 정도였습니다. 

정해인이 광고하는 푸라닭 치킨. 저도 드디어 먹어보았네요. 오늘도 모두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