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투정의 원인과 잠투정 줄이는 방법

2020. 6. 17. 10:11아동학º 육아상식

잠투정으로 아이가 저녁시간만 되면 더 잠자고 싶어 하지 않아 하거나 잠자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왜 그런 걸까요? 이 부분에 대해 저도 궁금증이 들었던 부분이라 자료를 찾아보며 새롭게 알게 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엄마와 더 놀이하고 싶어서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결론적으로는, 잠투정의 원인은 한 가지로 국한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이의 잠투정의 원인

 

1. 아이는 '내일'이라는 개념이 아직 없다.

잠을 자고 다음날이 되면 내일이 되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아이는 3세쯤 되어서야 '내일'이라는 개념이 정립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잠들기 전에 엄마와 떨어지게 되는 불안감을 느끼게 되며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너무 잠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눈을 뜨려고 하거나 잠에서 깨려고 하거나 불안함에 인형을 꼭 안고, 손가락을 빠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2. 기질의 차이.

아이마다 기질의 차이로 인해 잠투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잠을 잘 드는 기질이 있는 반면, 예민한 기질의 아이는 잠을 들더라도 쉽게 잠에서 자주 깨는 경우가 있어요. 

 

3. 환경과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아이가 잠들기 직전에 수유를 많이 하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 중이염이나 잇몸 앓이와 같은 경우에도 잠을 자주 깰 수 있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잘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듯합니다. 

또한, 갑자기 잠자리가 바뀌거나 낮잠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경우도 될 수 있겠죠. 평소에 잠버릇이 엄마가 안아주어야 잠이 드는 아이라면, 엄마가 안아주지 않았을 때 잠들기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있을 시, 잠투정이 나타날 수 있으니 아이의 주변 환경과 컨디션을 잘 관찰해보도록 합니다.

 

 

아이의 잠투정 줄이는 방법

 

1. 바로 달래도, 너무 오래 울게 두지 않기.

아이가 잠투정이 나타나는 것의 원인은 엄마가 곁에 없다는 불안감에서 기인하는데요, 바로 안아주거나 오래 울게 해서도 안되지만, 이러한 이유를 기억하며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달래주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 잠자기 전 항상 곁에 있기.

앞서 낯가림과 관련된 글을 참고하시면 알겠지만, 아이는 낯가림이 시작하기 시작하면서 엄마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집니다. 그러므로 엄마와 떨어져 있으면 더 불안감이 커지고 잠투정이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잠이 들기 전부터 잠들기까지 곁에서 있어주며 안정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3. 아이의 수면리듬 맞추기

성인, 부모의 수면리듬에 따라 아이를 기준 삼지 않도록 합니다. 최소 100일 무렵까지는 아이의 수면리듬에 성인이 맞추도록 하고, 아이가 편안한 환경에서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