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º 육아상식(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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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노는 아이, 사회성 기르는 방법
아이가 다른 또래들보다 더 똘똘하진 않더라도 사회성이 좋은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오늘은 인상 깊게 읽게 된 내용 중,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노는 아이', '사회성'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혼자 노는 이유 1. 아직 혼자 놀이하는 연령 3세 이전 영아는 친구들과 자신의 것을 공유하고 협동놀이를 하기보다, 놀잇감이나 주양육자와 상호작용하며 '혼자놀이'를 하거나 비슷한 관심사의 놀이를 각자 놀이하는 '병행 놀이'를 하는 시기입니다. 아직 3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놀잇감을 같이 쓰지 않거나 혼자서만 놀이한다고 걱정하는 것은 아이의 발달상의 특징을 이해하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2. 기질이 예민하고 고집이 센 경우 아이마다 기질, 성격이 다르지요. 어떤..
2020.06.04 -
성격 좋은 아이로 키우기는 OO에게 달려있다.
우리의 '성격'과 관련된 글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태어날 때 신생아 때의 모습은 모두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같은 자극에도 제각각으로 다르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가족, 사회를 만나며 수많은 후천적인 요인을 통해서도 나만의 성격을 형성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릴 때의 성격과 지금의 내 성격이 많이 달라지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이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기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질만으로는 성격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태어난 후에도 수많은 환경에 적응하고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성격이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가정환경' 성격은, 선천적인 기질과 함께 가정환경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 중요성에 대해 ..
2020.06.01 -
화를 조절하기 어려운 아이 훈육방법
오늘은 아이가 크게 화를 내거나 울음으로 떼를 부릴 때의 모습을 떠올리며, '화' '울음'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출처는 '신의진의 아이백과' 서적 일부내용을 참고하여 정리했습니다.) 화를 내는 현상, 정상일까? 두 돌이 되면, 아이가 크게 울면서 떼도 너무 많이 느는 시기가 됩니다.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을 갖지 못했을 때, 하고 싶은 것이 하지 못하게 할 때, 크게 울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표출을 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를 의학적 용어로, '감정 격분 행동'이라고 불리는데요,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이 인지 능력을 따라가지 못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안돼"라는 말을 이해하는 돌 전후에 나타나, 두 돌까지 이어집니다. 이러한 행동방식은 '물건 던지기, 바닥에 드러눕기, 침..
2020.05.30 -
팝콘 브레인은 누구나 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을 바꾼. 스마트폰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더 풍요롭고 편안해졌어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번 더 그 유용함을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직접 얼굴을 대면하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소통하고, 일하고, 교육하는. 우리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디지털화. 그리고 함께 나타난 새로운 단어인, '팝콘 브레인'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도 최근에 알게 된 단어인데요, '팝콘 브레인'이란 용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팝콘 브레인이란? (popcorn brain) '팝콘처럼 '톡톡. 타 타탁' 하는 즉각적인 반응을 주는 디지털기기에 몰두, 익숙해짐을 통해, 현실적인 상황에서는 오히려 둔감한 반응이 나타나도록 변형된 뇌구조'를 뜻합니다. 이는, 데이비드 레비(David Le..
2020.05.27 -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 고집이 센 아이에겐?
아이들이 고집이 점점 강해지면서 부모는 이런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곤 합니다. "미운 네 살" "미운 세 살"과 같은 말이 자주 사용될 정도지요. 아이가 두 돌이 지나면서 언어도 갑자기 폭발적으로 발달하면서 본격적으로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와 함께 신기하게도 "싫어" "안돼" "하지 마"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먼저 하는 모습을 보며 괜한 걱정도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말뿐 아니라 행동도 함께 고집 강한 모습을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오늘은 아이의 '고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자아개념의 신호아이가 엄마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보다, 자기주장만 내세울 때 이를 가리켜서 "떼를 쓴다" "고집불통이다"와 같은 말을 하게 되는데요, 이는 대부분 부정적인 어조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발달학적으로 보면 그만큼..
2020.05.26 -
우리 아이 언어발달 점검해보는 방법
주변에 다른 아이들은 벌써 문장으로 말을 하지만, 우리 아이만 간단한 단어 정도만('엄마' '맘마'..) 말하는 모습을 볼 때, 내심 비교가 되어 불안한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괜찮아.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죠.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여럿이서 함께 보면, 월령이나 연령별로 언어발달의 차이가 크기도 하지만, 유난히 다른 아이들보다 언어발달이 느린 경우도 종종 더 눈에 띄게 보게 됩니다. 이때마다 부모님께서 걱정도 많으시고 어떻게 해야 할지 상담도 자주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오늘은 영, 유아기 언어발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가 정상발달인 걸까? 무엇보다 다른 또래들보다 더 발달이 빠르기를 기대하는 건 둘째 치고. 정상발달 수준에 있..
2020.05.25